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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피셜] 손흥민 토트넘 등 EPL 빅6 탈퇴 유러피언 슈퍼리그 해체 위기

by donnyy 2021. 4. 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개 구단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에서 전원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UEFA와 슈퍼리그 사이에 논쟁이 커지면서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ESL이 발표한 지 이틀 만에 해체 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ESL의 창립 멤버 EPL의 '빅 6', 손흥민의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첼시,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대회 참가를 포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창립 멤버 중 가장 먼저 성명을 내고 "유러피언 슈퍼리그 발전 계획을 세우는 창단 멤버 그룹에서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토트넘과 아스널, 리버풀, 맨유도 뒤이어 성명을 통해 '불참'을 발표했습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ESL 창설로 불안과 분노를 야기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스널 이사진 역시 "우리가 실수했다. 사과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늘 이 훌륭한 클럽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보호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을 전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팬들의 반대 시위와 비난에 슈퍼리그 참가 철회 발표와 함께 8년동안 팀의 경영을 이끌었던 우드워드 부회장이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EPL 6개 구단과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 12개 구단은 이달 19일 당차게 ESL 출범을 선언했지만, 결국 이틀 만에 창립 멤버는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ESL 창설 발표 후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을 비롯해 각국 축구협회, 리그 사무국 등은 즉각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FIFA와 UEFA는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구단들의 국내외 리그와 국제대회 참가를 금지하고 해당 구단에 속한 선수들은 국가 대표팀에서도 뛸 수 없도록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축구계를 넘어 정치권에서도 대응에 나선 상황이었습니다.

앞서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의회에 보낸 성명에서 "이 일(ESL 출범)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지배구조 개혁부터 경쟁법까지 모든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ESL이 축구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비판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 회장인 윌리엄 왕세손도 슈퍼리그가 축구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며 "축구 커뮤니티 전체와 경쟁·공정성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6 English Premier League clubs have announced their withdrawal from the European Super League (ESL). The controversy between UEFA and the Super League is growing, and ESL, which has been criticized by football fans, is on the verge of disbandment two days after it was announced.

The BBC and Sky Sports reported that the ESL's founding member EPL's "Big 6," Son Heung-min's Tottenham, Manchester City, Chelsea, Arsenal, Liverpool and Manchester United will give up participating in the tournament.

Manchester City was the first founding member to make a statement and said, "We will withdraw from the founding member group that plans to develop the European Super League."

Tottenham, Arsenal, Liverpool and Manchester United also announced their "no attendance" in a statement.

 

 

 

Tottenham Chairman Daniel Levy said, "We regret that the creation of ESL has caused anxiety and anger."

The Arsenal board also said, "We made a mistake. "Our goal is always to make the right decisions, protect and move forward for this great club. "I fully accept that we have not made the right decision.

Manchester United announced the withdrawal of Super League participation in protests and criticism from fans, and announced the resignation of Woodward, who led the team for eight years.

 

 

 

EPL 6 clubs, AC Milan, Inter Milan, Juventus (Italy), Atlético Madrid, FC Barcelona, and Real Madrid (Spain), announced the launch of ESL on the 19th, but their founding members were halved in two days.

After the ESL was announced, FIFA, UEFA, the Football Association, and the League Secretariat immediately opposed it.

In particular, FIFA and UEFA have warned that they will ban clubs participating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leagues and international competitions, and that players from the club will not be allowed to play in the national team.

Beyond the soccer world, politicians were also responding.

In a statement to Congress earlier, Culture Minister Oliver Dowden said, "We will do everything we can to prevent this (ESL launch)," adding, "We are looking into everything from governance reform to competition law."

British Prime Minister Boris Johnson criticized the ESL for "a big blow to football," and stressed that Prince William, chairman of the English Football Association, also said the Super League is in danger of damaging football, and that "it should protect the value of competition and fairness with the entire football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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