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가 파스타를 먹는 이유, 체력과 두뇌의 원천,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은 탄수화물 음식 섭취를 조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면 등 탄수화물 음식을 끊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탄수화물을 멀리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축구선수는 90분 동안 줄기차게 그라운드를 뛰어 다녀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합니다.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탄수화물입니다.
오늘은 체력과 두뇌 활동, 탄수화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체력의 원천, 두뇌 활동에도 관여
탄수화물은 힘을 내게 하는 에너지의 공급원일 뿐 아니라 두뇌 활동에도 관여합니다. 성공한 축구선수는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발 기술과 체력이 뛰어나다고 모두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선수의 움직임을 재빠르게 간파하고 절묘한 공간 패스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순간적인 판단력이 크게 좌우합니다. 두뇌 회전력이 좋아야 넓은 그라운드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클럽 축구팀은 일류 영양사를 두고 철저한 식단관리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탄수화물 섭취 비율을 조절합니다. 유럽 선수들은 탄수화물 음식 중 파스타를 선호합니다. 히딩크 감독도 파스타의 효능을 신뢰해 선수들에게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탄수화물 저지방 음식인 파스타를 경기 전에 먹으면 체력 보강에 좋고 소화가 잘 돼 몸이 무겁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크림소스 같은 소스는 피하고 올리브 오일만 뿌리거나 아무런 첨가물 없이 소금물에 삶은 스파게티만 먹는 선수도 있습니다.
축구 경기 직후에는 탄수화물의 저장 형태인 글리코겐의 80% 정도가 소모됩니다. 강도가 약한 훈련 시에는 절반만 사용됩니다. 경기 후 1시간 이내에 소실된 글리코겐을 보충하기 위해 바나나, 빵 등을 먹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파스타도 회복 식으로 권장됩니다. 단백질을 같이 섭취하면 탄수화물 흡수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생선 등을 같이 먹는 선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몸에 좋은 탄수화물을 드세요”
일반인도 탄수화물을 먹어야 일상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두뇌 활동이 많은 수험생들은 특히 탄수화물이 필요합니다. 몸의 에너지는 탄수화물을 흡수해 만들어진 포도당이 원천입니다. 근육 뿐 아니라 뇌, 신경 등에도 쓰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무조건 끊으면 건강했던 몸에 탈이 날 수도 있습니다. 두뇌 활동력도 떨어져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아예 끊는 것보다는 당질 섭취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일부 빵이나 떡에는 100g당 최대 50% 정도 당질로 채워진 것이 있습니다. 당질은 과일인 망고에도 17g(100g 당), 사과에 15g 정도 들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단 과일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반면에 양배추는 2.3g, 방울토마토는 2.9g 정도 함유되어 있어 당질 함량이 매우 적습니다.
유럽 축구선수들은 주로 통밀 파스타를 먹습니다. 흰 밀가루는 정제 과정에서 밀 껍질에 들어있는 다양한 영앙소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현미, 잡곡밥을 먹으면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밀가루 음식에만 있는 게 아니며 과일에도 좋은 탄수화물이 풍부합니다. 다만 소화가 안 되면 잡곡밥보다 쌀밥을 먹어야 한고 당질, 흰 밀가루 등 정제곡물을 절제하되 통곡물, 과일 탄수화물을 적정량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탄수화물에는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로 나누어집니다.
어떻게 구분하고 어떤 식품이 좋은 탄수화물인지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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